비트코인 $100,000 돌파 가능성과 기관 투자
- 경수 김
- Dec 2, 2024
- 2 min read
트럼프 재선 효과와 기관 투자 확대가 가격 상승 주도암호화폐 시장에 새로운 강세장 기대감 고조
11월 한 달 동안 비트코인 가격이 약 40% 상승하며 $100,000에 근접하는 기록적인 성과를 보였다. 이번 급등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한 후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투자 심리가 강화되며 촉발됐다. 비트코인은 지난 11월 초 $70,000 선에서 출발해 꾸준히 상승 곡선을 그리며 시장의 관심을 끌었다.

트럼프 재선은 암호화폐 시장에 두 가지 주요 영향을 미쳤다. 첫째, 암호화폐 규제에 대한 완화 기대감이 커졌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과거 발언에서 그는 암호화폐에 대해 비판적 입장을 보였지만, 규제 측면에서는 느슨한 접근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뿐 아니라 다른 주요 암호화폐들의 거래량과 가격도 동반 상승했다.

둘째, 기관 투자자들의 유입이 증가했다. 최근 월가 주요 투자은행들이 암호화폐 펀드를 확대하고, 연기금 및 헤지펀드가 비트코인을 포트폴리오에 포함시키면서 대규모 자금이 암호화폐 시장으로 유입됐다. 특히, 글로벌 결제 시스템에서 비트코인 수용 사례가 증가하고, ‘디지털 금’으로 불리는 비트코인의 가치 저장 수단 역할이 강화되면서 투자 매력이 높아졌다.
시장 분석가들은 이번 상승세가 단기적인 반등에 그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 블록체인 분석 업체 글래스노드(Glassnode)는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활성 주소 수와 신규 투자자 유입이 급증하고 있다”며 “이번 상승세는 강한 수급 기반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또 다른 분석 기관 코인데스크(CoinDesk) 역시 “비트코인이 기술적으로 $100,000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비트코인의 급등세에 대해 신중한 시각도 존재한다. 일부 경제학자들은 높은 변동성으로 인해 비트코인이 거품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100,000 돌파 후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질 경우 가격 급락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또한, 주요 국가들이 비트코인 거래소를 대상으로 한 규제를 강화할 가능성도 리스크로 꼽힌다.
암호화폐 투자자인 앤서니 폼플리아노(Anthony Pompliano)는 “비트코인의 장기적 상승세는 인플레이션 우려와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주도하고 있다”며 “단기적인 조정은 있을 수 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더 큰 상승 여력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은 암호화폐 전체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더리움(ETH), 리플(XRP), 솔라나(SOL) 등 주요 알트코인들도 동반 상승하며 시가총액 기준 암호화폐 시장은 11월 말 기준으로 $3조에 가까운 규모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이 $100,000를 넘어설 경우 암호화폐 시장은 새로운 강세장에 진입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변동성 높은 시장 특성을 감안할 때 투자자들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앞으로의 규제 변화와 시장 환경을 주의 깊게 관찰하며 투자 결정을 내리는 것이 중요하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