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 이더랩이 현장 중심의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한국외국어대학교와 손을 잡았다.이더랩은 최근 한국외대와 함께 정규 교과 수업을 활용한 산학협력교육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이더랩과 한국외대는 기업의 요구와 수요를 반영한 프로젝트 기반의 산학 수업을 한국외대의 정규 교과로 개설하게 된다. 산학협력 교과 수업에서의 프로젝트의 주제 및 수행과정부터 현장 체험 및 실습, 전문가 멘토링까지 교과 과정 전반에 걸쳐 협력하게 된다.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교과 과정 협업을 통해 직무 전문성은 물론,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산업 분야의 프로젝트 경험까지 겸비한 인재를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그동안 상당수 대학 기관에서는 교육 및 연구 환경과 실무 현장을 연계할 기회가 부족하다는 문제가 제기돼 왔다.
산업계에서도 연구 기관이 개발한 신기술을 통해 현장의 기술적인 애로점을 보완할 수 있을 것이라는 주장이 계속돼 왔다.
이더랩은 교육기관과 산업 현장이 공동의 목표 달성을 위해 협력하는 과정에서 이론과 실무에 모두 강한 융합형 인재를 키울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연구 기관으로부터 지원을 받아 현장의 기술 혁신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더랩은 앞서 중소기업벤처기업부(중기부)의 ‘제조중소기업 혁신바우처 사업’ 수행기관으로 2년 연속 선정되는 등 교육 외의 분야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중기부의 ‘창업도약패키지 지원 사업’에 선정됐고 지난해 11월에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코트라)가 주관한 수출지원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자리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