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강력한 지지와 발전을 공약하며 기술 및 금융 산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그의 재선 공약은 기존의 보수적인 규제와는 상반된 방향으로, 블록체인 및 디지털 자산의 성장을 촉진하려는 구체적이고 혁신적인 방안을 담고 있다. 다음은 트럼프가 제시한 10가지 주요 암호화폐 관련 공약이다.
비트코인 전략적 비축 자산: 트럼프는 미국이 5년에 걸쳐 비트코인 100만 개를 비축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국가 부채를 줄이고 경제 위기 시 안전 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암호화폐에 친화적인 규제 환경 조성: 트럼프는 암호화폐 산업의 규제를 완화하고, 혁신과 투자를 촉진하는 규제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는 암호화폐 기업들이 보다 자유롭게 운영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려는 의도다.
SEC 의장 해임: 트럼프는 현재 암호화폐 규제를 주도하는 증권거래위원회(SEC) 의장 게리 겐슬러를 첫날 해임할 것을 약속했다. 그는 ‘집행 중심’의 규제 방식을 비판하며, 더 친암호화폐적인 리더십을 도입해 산업의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CBDC 반대: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의 도입을 강력히 반대하며, 이러한 디지털 화폐가 프라이버시와 금융 자유를 위협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는 재임 중 CBDC 프로젝트가 추진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암호화폐 정책 자문 위원회 설립: 재선 시 암호화폐 자문 위원회를 구성해 명확하고 투명한 규제 지침을 마련하겠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트럼프는 이를 통해 규제를 100일 이내에 체계화할 것을 공약했다.
암호화폐로의 캠페인 기부 허용: 그의 선거 캠페인은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등 다양한 암호화폐로 기부를 받으며 자금 조달 방식을 다변화했다. 이는 암호화폐 지지자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캠페인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비트코인 채굴 장려: 트럼프는 비트코인 채굴을 합법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이는 친환경 에너지 활용을 촉진하고 새로운 채굴 인프라를 개발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기술 인프라 강화: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기술의 발전을 위해 공공 및 민간 분야의 기술 인프라를 강화할 계획도 발표했다. 이를 통해 미국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산업의 성장을 뒷받침하려는 의도다.
투자자 보호 강화: 트럼프는 암호화폐 투자자들이 사기와 해킹 등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새로운 법적 보호 장치를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통해 투자 신뢰도를 높이고 시장의 안전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암호화폐 산업 보조금 및 인센티브 제공: 트럼프는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기업에 대한 세금 혜택과 보조금 제공을 통해 산업 발전을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는 기업들이 보다 안정적이고 경쟁력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다.
트럼프의 이러한 공약들은 암호화폐 산업이 미국 경제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준다. 이와 함께 그의 암호화폐 정책은 기술 및 금융 분야의 혁신을 가속화하고 새로운 투자 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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