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과 스테이블코인: 인도적 지원의 혁신적 미래
- 경수 김
- Nov 1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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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블록체인과 스테이블코인, 인도적 지원의 미래를 어떻게 바꿀 수 있을까?
2년 전, 저는 한국은행에서 화폐의 본질이 신뢰에 있다는 것을 깨달았고, 이는 비트코인과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이해를 확장시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법정화폐가 국가의 신용을 기반으로 한다면, 비트코인은 그 신뢰를 탈중앙화를 통해 블록체인 기술로 실현합니다. 그러나 비트코인의 변동성은 결제 수단으로서의 한계를 갖고 있죠.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등장한 것이 바로 스테이블 코인입니다.
최근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Ripple Swell 2024 컨퍼런스에서는 블록체인 기술과 글로벌 인도적 지원의 융합이 강조되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국제 구조 위원회(IRC)의 CEO인 David Miliband는 블록체인과 스테이블코인이 어떻게 전 세계 위기 지역에서의 인도적 지원을 혁신할 수 있을지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예를 들어, IRC는 알버트 아인슈타인에 의해 설립되어 40여 개국에서 인도적 지원을 하고 있는데, 여기서 블록체인 기술이 신속하고 안전한 자금 전달을 어떻게 가능하게 하는지 설명했습니다.
특히, Ripple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IRC는 안정적이고 추적 가능한 거래를 블록체인을 통해 구현할 계획을 세웠습니다. 암울한 글로벌 상황 속에서 기부자로부터 수혜자에게로 자금이 이동하는 과정의 투명성을 보장하고 손실을 최소화함으로써, 바로 이러한 스테이블코인의 투명성과 효율성이 새로운 형태의 인도적 지원 방식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사례를 통해 우리는 규제의 중요성도 깨닫게 됩니다. SEC가 리플(XRP)을 포함한 여러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면서, 한국 역시 명확하고 합리적인 규제 체계 구축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SEC의 과도한 규제는 시장 성장에 걸림돌이 되고 있지만, 이는 동시에 한국의 가상자산 관리 체계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블록체인과 스테이블코인은 우리에게 새로운 혁신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으며, 이러한 기술을 통해 인도적 지원 분야에서 더 많은 투명성과 효율성을 추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는 단순히 기술의 혁신에 그치지 않고, 전 세계의 인도적 위기에 직면한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는 길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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