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ta의 새로운 콘텐츠 성과 측정 방법: '조회수' 중심의 전환
2024년 11월, 메타(Meta)는 자사의 주요 플랫폼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그리고 Threads에서 모든 콘텐츠 유형에 대해 '조회수'를 주된 성과 측정 지표로 삼는다는 새로운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광고주와 콘텐츠 제작자들은 콘텐츠의 노출도를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을 얻게 됐습니다. 이 블로그 글에서는 메타의 이 새로운 조치가 광고 및 마케팅 접근 방식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알아보겠습니다.
왜 '조회수'인가?
메타의 이러한 전략적 변화는 사용자 참여도보다는 순수한 콘텐츠 노출에 집중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줍니다. 이제 '조회수'는 동영상, 사진, 텍스트 게시물 등 모든 콘텐츠의 노출을 측정하는 동일한 척도로 사용되며, 이는 콘텐츠가 사용자 화면에 나타날 때마다 한 번의 조회수로 측정됩니다.
이 변화는 인스타그램에서 이미 성공적으로 활용되던 방식으로, 페이스북과 Threads에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이로써 창작자와 브랜드는 플랫폼 전반에서 일관된 성과 측정 방법을 통해 보다 효율적으로 콘텐츠 효과를 분석할 수 있게 됩니다.
메타가 노리는 것
조직적으로 '조회수'를 강조하는 이유는 사용자들이 플랫폼에 더 오랜 시간 머무르며 더 많은 콘텐츠를 소비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는 결과적으로 메타의 수익성을 높이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의할 점은, 동일한 사용자가 여러 번 보는 것도 각기 다른 조회수로 카운트되기 때문에, 광고주들은 이러한 '조회수' 증가가 실제로 클릭, 전환, 또는 실제 참여로 이어지는지를 평가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크리에이터와 브랜즈에게 주는 의미
인스타그램의 수장인 아담 모세리는 창작자들이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보다 일관된 방식으로 콘텐츠 성과를 측정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는 여러 개의 계정을 운영하는 인플루언서와 브랜드에게 전략 수립을 간소화하는 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
'조회수' 중심 전략의 한계
비록 '조회수'를 통해 노출량을 측정하는 것은 매우 유용하지만, 이 수치만으로는 콘텐츠 품질이나 사용자와의 상호작용 여부를 판별하기 어렵습니다. 이러한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마케터들은 '조회수'만이 아닌 사용자 경험과 브랜드 충성도를 높일 수 있는 다른 참여 지표들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결론
메타의 새로운 '조회수' 중심 측정 전략은 콘텐츠가 얼마나 널리 퍼질 수 있는지를 가늠하기 쉬운 척도를 제공하나, 진정한 성공은 여전히 콘텐츠가 사용자에게 어떻게 공명하는지를 이해하고 활용하는 능력에 달려 있습니다. 변화하는 플랫폼 메트릭에 맞춰 마케터와 창작자들은 콘텐츠 전략을 지속적으로 수정하고 발전시켜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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