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덕여대, 실추된 이미지 회복 위해 대학교마케팅의 성공적인 사례를 분석해보자
최근 동덕여대에서 발생한 시위 사태로 인해 대학 이미지가 크게 실추되며, 이를 회복하기 위한 방안 마련이 시급해졌다. 대학 브랜드 이미지는 입학 지원율과 대외 신뢰도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위기 관리부터 장기적인 이미지 개선까지 체계적이고 다각적인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경희대, 고려대 등 주요 대학의 성공적인 사례를 참고하여 현실적인 개선 방향을 모색해 본다.
고려 대학교의 위기 대응과 신뢰 회복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대학의 신뢰 회복은 투명한 소통에서 시작된다. 전문가들은 동덕여대가 이번 사태의 본질을 명확히 파악하고, 즉각적인 사과와 함께 구체적인 개선 계획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예를 들어, 고려대학교의 입학 비리 사태 당시, 고려대학교, 입시 비리 사태에서 명예를 회복한 비결
고려대학교는 과거 입시 비리 사건으로 대학의 명예와 신뢰도가 크게 손상되었지만,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통해 이미지를 회복하는 데 성공했다. 이러한 노력은 위기 관리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먼저, 고려대학교는 문제가 불거지자 즉각적으로 내부 감사를 통해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대응에 나섰다. 럭비부 입시 비리 의혹과 같은 사례에서는 체육위원회와 감사실을 활용해 신속히 조사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투명한 대처 의지를 보였다.
또한, 외부 기관과 협력하여 사건의 공정성을 강화했다. 경찰 등 수사기관과 협조해 관련자들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진행하며, 대학 차원에서 사건을 은폐하거나 축소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외부 협력은 대학의 신뢰 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고려대학교는 조사 결과 비리가 확인된 경우 관련자에 대해 엄격한 처벌을 내리며 무관용 원칙을 확립했다. 이를 통해 학내 부정행위에 대한 강경한 입장을 명확히 했다. 아울러, 재발 방지를 위해 입시 제도를 개선했다. 2024년에는 학교폭력 가해 학생에 대한 입시 감점 제도를 도입하는 등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갔다.
특히, 대학은 학생, 학부모, 동문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신뢰를 회복하고자 했다. 김동원 총장은 기자 간담회를 열어 입시 정책 변화와 개선 방안을 직접 설명하며, 고려대학교가 투명성과 책임성을 중요시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러한 소통은 대학과 이해관계자 간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고려대학교의 위기 대응 사례는 신속한 조사와 투명한 소통, 엄중한 처벌과 제도 개선, 지속적인 관계 형성이 위기를 극복하고 브랜드 명예를 회복하는 데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동덕여대도 홈페이지 및 SNS를 활용해 사태와 관련된 소식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정기 간담회를 열어 학생, 교수, 학부모의 의견을 반영한 구체적인 해결책을 제시해야 한다. 특히, 이번 사태에서 불거진 문제들을 분석하고 이를 개선할 수 있는 장기적인 방안을 명확히 발표하는 것이 중요하다.
경희대학교(KYUNGHEE UNIVERSITY)의 브랜드 마케팅
대학 브랜드 이미지를 되살리기 위해서는 학교의 강점과 가치를 부각하는 재정립 과정이 필요하다. 동덕여대는 여성 중심 교육기관으로서의 전통과 혁신적인 교육 철학을 강조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참고할 만한 사례로는경희대학교, “크리에이티브 캠페인”으로 브랜드 이미지 강화
경희대학교는 “크리에이티브 캠페인”을 통해 대학 브랜드 이미지를 성공적으로 강화하며 국내외에서 주목받았다. 이 캠페인은 단순히 대학의 교육 프로그램을 홍보하는 데 그치지 않고, 경희대가 추구하는 사회적 가치와 철학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며 차별화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크리에이티브 캠페인”의 중심 메시지는 “경희, 지구의 미래를 묻다”로, 대학이 단순한 교육기관을 넘어 사회적 리더로서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는 철학을 담았다. 특히,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성을 주제로 한 캠페인 활동은 경희대학교가 글로벌 시대에 걸맞은 가치와 비전을 가진 대학임을 보여주었다.
캠페인은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먼저, 경희대는 다큐멘터리와 같은 고품질의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소셜미디어와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에 공유했다. 이 영상은 단순한 학교 홍보가 아니라, 환경 문제와 지속 가능성에 대한 심도 깊은 메시지를 담아 공감을 얻었다. 실제로 영상에서 재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캠퍼스 내 친환경 실천 사례를 소개하거나, 졸업생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담았다. 이러한 스토리텔링 방식은 경희대가 추구하는 미래 지향적 가치를 자연스럽게 전달하는 데 효과적이었다.
또한, 캠페인은 캠퍼스 내에서 친환경 문화를 확산하는 데에도 기여했다. 경희대는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함께 참여하는 “제로 웨이스트 캠페인”을 통해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재활용 확대와 같은 실질적인 활동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캠페인의 주체가 되었으며, 이를 통해 대학과 학생 간의 신뢰와 소통이 강화되었다. 이러한 활동은 학생들에게 캠퍼스 생활에서의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하게 했을 뿐 아니라, 학교의 사회적 책임 이미지를 강화했다.
경희대학교의 캠페인은 해외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유네스코와 협력하여 진행한 교육 프로젝트는 국제 사회에서 경희대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또한, 캠퍼스의 환경 보호 활동은 국내 다른 대학들에게도 좋은 본보기가 되었다.
이 캠페인의 성공 요인은 대학의 철학과 가치를 분명히 정의하고, 이를 다양한 채널에서 창의적으로 전달한 점에 있다. 경희대학교는 단순히 대학의 학문적 성과나 입시 경쟁력을 강조하는 대신, 더 큰 사회적 가치를 고민하는 대학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경쟁 대학들과의 차별화를 이루었다.
“크리에이티브 캠페인”은 경희대학교가 단순히 국내 명문 대학으로 머물지 않고, 글로벌 사회에서 책임 있는 리더십을 실천하는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이 캠페인은 단기적인 홍보 효과를 넘어, 대학의 철학과 비전을 지속적으로 강조하며 장기적인 브랜드 가치를 높인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받는다.
동덕여대도 경희대와 유사하게, 여성이 사회적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서의 이미지를 강조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졸업생들의 성공 사례를 조명하거나, 여성 인권 및 사회적 책임과 관련된 캠페인을 전개하는 방식으로 새로운 브랜드 스토리를 만들어 갈 수 있다.
학생 참여형 마케팅: 학교와 학생이 함께 만드는 변화
학생의 참여를 유도한 마케팅은 학교 내부와 외부 모두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온다. 최근 대학들은 학생이 직접 제작한 콘텐츠나 프로젝트를 활용해 자연스럽게 긍정적인 이미지를 전달하고 있다.
서울대학교의 SNS 홍보 사례가 대표적이다. 서울대학교, SNS 활용으로 친근한 대학 이미지 구축
서울대학교는 SNS를 활용한 창의적인 홍보 전략으로 대학의 친근하고 현대적인 이미지를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특히 학생 중심의 콘텐츠 제작과 소통을 강화하며, 전통적이고 권위적인 이미지를 넘어 활발하고 유연한 분위기를 대중에게 전달했다.
서울대학교의 공식 SNS 계정은 단순히 대학 소식을 알리는 채널을 넘어, 학생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캠퍼스 생활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재학생들이 직접 참여한 콘텐츠는 학생들의 일상을 보여주는 브이로그, 캠퍼스 투어, 그리고 동아리 활동 소개 등을 통해 대학 생활의 다양한 면모를 자연스럽게 담아냈다. 이를 통해 입학을 고려하는 예비 대학생들과 젊은 세대의 공감을 얻는 데 성공했다.
특히, 서울대는 공식 계정 외에도 학과별, 동아리별 SNS 계정을 적극 활용해 소규모 커뮤니티와도 밀접하게 소통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뿐만 아니라 학부모, 동문, 지역 주민들에게도 친근한 이미지를 전파하며, 전통적인 홍보 방식과는 차별화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서울대의 SNS 홍보 사례는 대학이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새로운 세대와 어떻게 소통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는다.
동덕여대 역시 학생 주도형 캠페인을 통해 신뢰와 공감을 회복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학생들이 학교의 긍정적인 면을 홍보하는 단편 영상 제작 프로젝트를 진행하거나, 캠퍼스 환경 개선 아이디어를 공모하는 방식을 활용할 수 있다. 학생들이 직접 학교의 변화를 체감하게 함으로써 신뢰를 쌓는 것이다.
사회적 가치를 강화한 활동: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캠페인
동덕여대는 지역 사회와 협력해 긍정적인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다. 여성 인권, 환경 보호 등 사회적 가치를 주제로 한 활동은 학교의 브랜드 가치를 크게 높여줄 수 있다.
예를 들어, 성균관대학교의 “친환경 캠퍼스 캠페인” 성균관대학교, “친환경 캠퍼스 캠페인”으로 지속 가능성 선도
성균관대학교는 “친환경 캠퍼스 캠페인”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선도하는 대학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캠페인은 단순히 환경 보호를 외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실천과 변화를 통해 대학 내 친환경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성공했다.
캠페인의 핵심은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와 재활용 활성화다. 성균관대는 교내 카페와 식당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제한하고, 텀블러 사용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실천 가능한 변화를 도입했다. 또한, 캠퍼스 곳곳에 재활용 쓰레기 분리 배출 시설을 확대하고, 재활용 교육을 통해 구성원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특히, 이 캠페인은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기반으로 진행되었다. 환경 동아리와 교내 단체들은 플로깅, 캠퍼스 정화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친환경 실천의 중요성을 알렸다. 이러한 활동은 학생들에게 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실질적인 행동 변화를 유도했다.
성균관대학교의 “친환경 캠퍼스 캠페인”은 대학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학생들과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친환경 리더십을 보여주는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받는다.
동덕여대는 “여성 창업 지원 프로젝트” 또는 “지역 아동과 함께하는 멘토링 프로그램”과 같은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강조할 수 있다. 이러한 활동은 지역 주민과의 관계를 강화하고, 학교의 이미지를 재조명하는 데 효과적일 것이다.
동덕여대, 새롭게 도약할 준비 필요
동덕여대가 실추된 이미지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위기 관리, 브랜드 재정립, 학생 참여, 사회적 책임 강화, 디지털 마케팅이 결합된 통합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경희대와 고려대 등 성공적인 사례를 참고해 동덕여대만의 강점을 부각하고, 장기적인 변화와 개선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할 수 있다. 학교의 철학과 가치를 재조명하며 학생, 교직원, 지역 사회와 함께 새로운 동덕여대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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